교보증권 김정표 책임연구원은 8일 주가가 설 전박스권 등락 흐름을 이어가다 설이 지나고 상승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면서 우량주를 저점 매수해 보유할 것을 권장했다. 미국 증시 부진에도 외국인 매도세는 강화되지 않고 있으며, 설 연휴기간 중 미국 시장이 엔론사태에 따른 충격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커 국내 증시는 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그는 전망했다. 설 연휴 직후인 오는 14일 옵션만기일이지만 그동안 매물이 충분히 출회돼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의 절대수준이 낮은데다, 지난 1월과 같은 비차익 매물의 출회가능성도 작아 시장 충격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