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8일 노동자의 희생이 없는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해 총력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주5일 근무제 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하며 비정규직 노동자를 희생시키는 내용이 포함되어서도 안된다"며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해 총파업도 불사하는 등 총력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오는 21일부터 여의도 국회앞 등 전국 30여개 지역에서 노조간부들의 철야농성을 시작하고 24일에는 서울에서 전국노동자대회가 열 예정이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등 민주노총 산하 6개 항공노조는 이날 오후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항공산업의 필수공익 사업장 지정을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 기자 karl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