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통과한 화일약품(대표 이정규 www.hwail.com)은 오는 3월 중순 공모주 청약을 거쳐 4월초 코스닥에서정식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가 마련한 코스닥 등록일정은 금융감독원 유가증권신고서 제출(2월20일),공모가액 확정(3월9일), 공모주 청약(3월17일), 증권업협회 등록 신청(3월30일), 코스닥위원회 등록심의(4월4일), 매매개시(4월7일) 등이다. 주간사인 세종증권은 액면가 500원인 화일약품의 주당 본질가치를 1만2천260원(자산가치 6천675원, 수익가치 1만6천50원)으로 산정했다. 화일약품은 1천400여종의 원료의약품을 생산, 국내 340여개 제약회사에 공급하고 있는 회사로 지난해 36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 가운데 경상이익과 순이익이각각 41억원, 29억원에 달했다. 이 회사는 특히 4세대 암치료법의 하나로 주목 받고 있는 `광역학 치료법(P.D.TPhotodynamic Therapy)'의 원료 및 완제품에 대한 독점 판매권과 희귀의약품 지정을획득, 이 분야에서 선두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광역학 치료법과 관계된 바이오회사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달말 BGMP(우수 원료의약품 제조관리기준) 승인을 획득하면 수출이 더욱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scoop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