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WEF) 연례총회 참석을 위해 세계 각국의 주요 정치.경제지도자들이 뉴욕에 운집해 있는 가운데 31일 뉴욕증시의 주가는 힘찬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주가는 프럭터앤드갬블이 기대이상의 분기실적을 공시하고 인텔에 대한 투자 등급상향 조정 등 호재가 잇따르면서 이날로 이틀째 강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8%(20.59포인트) 오른 1,934.03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61%(157.14포인트) 추가한 9,920.0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52%(16.96포인트) 얻은 1,130.20을 각각 기록했다. 거래량은 거래소시장이 15억3천만주, 나스닥시장이 17억4천만주였다. 기술주시장에서는 컴퓨터메이커인 게이트웨이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으로 컴퓨터주가 반도체주와 함께 상승세를 주도했다. 프럭터앤드갬블은 실적의 호전세에 힘입어 4.33%나 올랐으며 경기가 회복되면서반도체 수요가 일 것이라는 기대가 일면서 인텔은 3.48% 상승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최근 가격이 크게 떨어졌던 에너지주가가 크게 올랐으며 베어스턴스가 모건 스탠리에 대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하면서 증권주가 많이 올랐다. 유통 및 순환주와 방산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