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 앤젤레스에 28일 밤(이하 현지시간)리히터 규모 4.2의 지진과 최소한 10차례의 소규모 지진이 발생했다고 경찰 등이 밝혔다. 경찰은 로스 앤젤레스 북서쪽의 시미 밸리와 발렌시아 구역을 진앙으로 하는 지진이 현지시간 이날 오후 9시53분 발생했다면서 그러나 이로 인한 사상자와 물적피해 등은 신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 지질청은 진도 4.2의 첫번째 지진이 발생한 뒤 진도 3.8짜리를 포함한 소규모 지진들이 잇따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진발생지역의 재해대책 기구들이 비상 경계근무에 돌입한 가운데소방당국과 경찰차량이 피해발생 여부에 대한 점검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순찰활동에 돌입했다. (로스 앤젤레스 AFP=연합뉴스)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