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가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LG홈쇼핑과 CJ39쇼핑 등 양대 홈쇼핑주 중에서도 LG홈쇼핑의 추가 상승여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CJ39쇼핑의 주가가 그동안 크게 올라 가격메리트가 줄어들었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신영증권 남옥진 애널리스트는 25일 "CJ39쇼핑의 주가는 LG홈쇼핑의 50∼55%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본다"며 "현재 주가는 약 65% 수준으로 과도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향후 예상 실적을 감안한 적정주가를 LG홈쇼핑은 13만4천5백원,CJ39쇼핑은 7만5백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CJ39쇼핑의 주가는 작년 말 3만5천9백50원에서 25일 현재 6만2천원으로 72.5%나 올랐다. 이날 종가가 10만6천원으로 마감된 LG홈쇼핑은 같은 기간중 34.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