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온은 아토피성 피부염에 효과가 있는 로션 ''아토프리 인텐시브''를 출시했다.
화장품 유통회사인 화장품랜드21 매장을 통해 판매되는 이 로션엔 네비온이 독자개발한 천연물질 ARC가 포함돼 있다.
ARC는 약모밀 삼백초 당귀 등에서 추출된 물질로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을 줄여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격 2만3천원.(02)545-4318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이 유럽 출장을 마치고 3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첨단 반도체 미세공정을 좌우하는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관련 기술을 보유해 '슈퍼 을(乙)'로 꼽히는 독일 광학업체 자이스를 방문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했다.이 회장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김포공항 입국장으로 나서 약 열흘간의 반도체 협력 강화를 위한 유럽 출장길을 마무리했다. 이 회장은 취재진에게 "봄이 왔네요"라고 인사를 건넸으나 출장 성과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이 회장은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을 방문해 현지 시장을 점검하고, 관련 사업 미팅과 주재원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26일(현지시간)에는 광학 기술 세계 1위 기업 자이스의 독일 오버코헨 소재 본사를 찾아 칼 람프레히트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과 만나 반도체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자이스는 반도체 회로를 새기는 EUV 노광장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해 네덜란드 ASML에 공급하고, ASML은 여기에 기술력을 더해 삼성전자, TSMC 등에 판매한다. 자이스와 ASML이 반도체 업계의 '슈퍼 을'로 불리는 이유다. 이 회장은 자이스에서 지난 24일 취임한 크리스토퍼 푸케 ASML CEO도 함께 만났다. 이 회장은 자이스 경영진과 반도체 핵심 기술 트렌드와 양사의 중장기 기술 로드맵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전자와 자이스는 향후 EUV 기술과 첨단 반도체 장비 관련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자이스 공장을 찾아 최신 반도체 부품·장비가 생산되는 모습을 살펴보기도 했다.이 회장은 이후 이탈리아
현대차그룹은 미국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파트너사 앱티브가 보유한 지분 일부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모셔널은 현대차그룹이 앱티브와 함께 2020년 설립한 자율주행 합작법인으로, 지난해 말 미국에서 우버, 리프트와 함께 아이오닉5 기반의 무인 로보택시 사업을 개시한 곳이다.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기술을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핵심 기술 내재화를 위해 모셔널에 대한 안정적 경영권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모셔널 설립에 참여했던 현대차그룹 3사(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가 유상증자 참여 절차를 마무리하면 현대차그룹의 모셔널 지분율은 기존 50.0%에서 55.8%로 늘어난다.전체 유상증자 규모는 6630억원으로, 현대차가 3450억원, 기아가 1860억원, 현대모비스가 1320억원 참여한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이 앱티브 지분 11%를 매입하면 최종 지분율은 66.8%까지 올라가게 된다. 해당 지분 매입 규모는 6250억원(현대차 3250억원, 기아 1750억원, 현대모비스 1250억원)이다.현대차그룹은 이번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안정적 수익 창출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모셔널의 기술 개발 방향성을 확립해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그룹 내 자율주행 담당 부문 간 시너지 확대를 위한 토대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앱티브는 내부 경영 사정상 유상증자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케빈 클라크 앱티브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1월 말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모셔널이 기술 및 상용화 측면에서 발전을 지속하고 있지만 (앱티브는) 투자 범위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으로 유가 하락세'이슬람저항군' 이스라엘 본토 공격에 반등유가 한달만에 최저가 떨어지자 저가매수도중동 지역 긴장 완화로 하락했던 유가가 2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저가 매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만기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0.2% 오른 79.11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6월물 역시 0.16% 오른 83.8달러에 거래됐다.이날 가격은 3월12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국제 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접 협상에 대한 낙관론으로 인해 이날 오전까지 하락했으나 저가 매수가 이뤄지며 반등했다. 이라크 내 무장단체인 이슬람저항군이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공격했다는 소식도 유가를 일부 자극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슬람저항군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이라크와 시리아에 주둔한 미군·이스라엘 목표물에 수십 건의 로켓·드론 공격을 감행했지만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안과 인질 석방 조건 협상이 급물살을 타는 와중에 이뤄졌다. 다만 분쟁이 중동 전체로 확전될 가능성은 점차 낮아지면서 유가에 영향을 미치는 주 요인이 지정학에서 가시 경제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독립 애널리스트인 가우라브 샤르마는 로이터에 "지난달 중동 긴장으로 인한 위험 프리미엄이 잔존 위험으로 바뀌면서 지금은 모두 수요에 관한 이야기"라는 분위기를 전했다. 전날 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가 지난주 700만배럴 증가했다는 소식에 이어 이날 디젤 재고가 증가했다는 데어티가 발표돼 유가 시장을 흔들었다. 컨설팅업체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