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은 22일부터 오는 3월 8일까지 청도소싸움축제 입장권 예매를 실시한다. 22일 청도군에 따르면 발매되는 입장권은 15만장으로 대구은행 각 지점과 케이블TV ''대구 TCN'', 인터넷TV ''플러스유'' 및 읍ㆍ면 창구를 통해 구입할 수 있고 예매가격은 성인 3천원, 청소년 2천원이다. 군은 올해 소싸움축제를 오는 3월 9일부터 17일까지 예년의 5일간에서 9일간으로 연장 운영하며 전국에서 우수 싸움소 140마리를 선발해 하루 15경기씩 치를 예정이다. 소싸움뿐만 아니라 각종 문화이벤트와 농경문화 체험행사 등 볼거리를 다양하게제공해 지역문화축제로 가꿔 나가기로 했다. 청도군 관계자는 "청도소싸움축제는 전국의 지자체 추진행사중 유일하게 입장객유료화에 성공했다"며 "일본 싸움소를 초청해 한ㆍ일월드컵을 맞아 양국 교류에도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도=연합뉴스) 홍창진기자 realis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