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시장은 앞으로 분식회계가 적발된 코스닥기업은 코스닥증권시장 홈페이지에 상시 공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강정호 코스닥증권시장 사장은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들의 투명성 강화를위해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전산시스템 작업이 끝나면 상반기중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사장은 "최근 8개 코스닥기업의 분식회계처리 사실이 금융감독원에 의해 적발돼 주가가 하락한 적이 있다"며 "투자자들에겐 시간이 흐르면 (분식회계 사실이)곧 잊혀지기 때문에 기업들이 투명성 강화에 노력하도록 상시공시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사장은 이어 "올해 가장 큰 목표는 금융당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불공정거래근절"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