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입주업체들의 올해 수출목표가 지난해보다 6% 증가한 1백78억달러로 집계됐다. 8일 산업단지공단중부지역본부가 구미공단 입주업체의 올해 수출목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실적(1백68억달러)보다 6% 늘어난 1백78억달러로 집계됐다. 주력 업종인 전기전자의 경우 CDMA시장 확대, PC모니터 및 가전제품 수요증가 등으로 수출목표액이 지난해보다 6.4% 증가한 1백39억달러로 잡혀있다. 또 섬유의복은 3.9% 증가한 7억9천4백만달러, 비금속광물은 4.3% 늘어난 15억6천9백만달러로 각각 조사됐다. 석유화학은 지난해보다 4.8% 늘어난 12억9백만달러를 목표치로 잡았다. 이밖에 기계(1억8천6백만달러), 목재.종이(3천만달러), 철강(2천4백만달러) 등도 지난해보다 약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구미공단 업체들은 지난해 당초 목표치인 1백88억달러에 약간 못미치는 1백68억달러어치를 수출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