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북중미골드컵축구대회에 심재원(프랑크푸르트)의 대체 선수를 뽑지 않고 25명의 엔트리로 출전한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4일 "히딩크 감독과 논의한 결과 소속 팀의 반대로 대회 출전이 불가능해진 심재원을 대체할 수비요원을 추가로 선발하지 않고 25명만으로 골드컵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거스 히딩크 대표팀 감독은 심재원과 도중에 소속 팀에 복귀해야하는 유상철(가시와)의 공백을 메울 대체 선수를 발탁할 예정이었지만 이임생(부천), 조성환(수원) 등 대상선수들이 부상중이어서 대체 선수를 발탁하지 않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