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3일 미국으로 도피한 김재환 전 MCI코리아 회장에 대해 알선수재 등 혐의로 이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수배 절차를 밟기로 했다. 검찰은 또 김씨가 미국에 당분간 머물고 있을 것으로 보고 LA와 뉴욕등 미국 주요 도시 현지 교민단체 등에 김씨의 수배전단을 배포, 소재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김재환씨에 대한 체포영장은 법무부와 공식 외교채널을 거쳐 인터폴에 전달될 예정이다. 검찰은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근거로 미국과의 범죄인인도조약에 의거해 김씨의 신병인도를 공식 요청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 k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