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계열사들의 하반기 경영실적 평가를 토대로 내년초에 성과급인 `생산성 인센티브(PI)'를 회사.사업부.개인별 실적에 따라 차등지급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이 계열사의 하반기 경영실적 평가(A B C)를 한 결과,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이 반도체경기 침체에 따른 실적저조로 B등급을 받았고 정보통신부문은 좋은 실적을 올려 A등급을 받았다. 또 삼성생명, 삼성카드, 삼성캐피탈 등 금융계열사 대부분은 A등급을 받았으며 실적이 좋지 않은 일부 계열사는 C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이같은 평가를 토대로 삼성전자가 월급의 50 150%에 해당하는 PI를 지급키로 하는 등 계열사별로 PI를 지급할 계획이나 실적이 부진한 일부 계열사나 사업부의 경우 PI 지급대상에서 제외돼 차별대우를 받게 된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