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중진의원 5명으로 구성된 '정치개혁을 위한 중진의원 협의회'가 28일 송년 만찬을 갖고 향후 정치개혁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민주당 정대철 김근태 정동영 의원과 한나라당 김덕룡 이부영 의원은 이날 송년모임을 통해 내년 1월4일께 정당개혁 등 정치개혁을 골자로 하는 '정치개혁 선포식'을 갖는 것을 중점 검토했다. 정계 일각에선 내년 대선정국을 앞두고 그간 지속적으로 '공동행동'을 해온 이들이 '개혁신당'을 만들 가능성도 있다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