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24일 임단협 재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이날 협상에서 노조는 1차 점정합의안보다 일시금을 더 달라고 요구하고 회사는 잠정합의안을 부결시킨 조합원들의 정서를 감안, 최소한의 일시금을 추가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노사는 모두 가능한 이날 협상에서 합의안을 마련, 오는 27일께 다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회사 노사는 지난 17일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고 20일 조합원찬반투표를 실시했으나 현장노동조직들이 노조집행부를 깎아내리며 조합원들의 기대심리를 부추기는 바람에 부결됐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