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업계가 '이차역마진문제'를 올해 10대뉴스 가운데 가장 비중있는 뉴스로 선정하고 손해보험업계는 '자동차보험료 완전자유화'를 최대 빅뉴스로 꼽았다. 생보협회와 손보협회는 올해 10대뉴스 선정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생보업계는 초저금리지속에 따라 과거 판매된 확정고금리 저축성상품을 중심으로 자산운용 수익률과 예정이율 차이 만큼 금리역마진이 발생, 막대한 이차손실이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두차례 예정이율을 인하하고 사업비 절감을 위해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손보업계는 자동차보험 자유화와 관련, 이를 통해 실질적인 가격및 서비스 차별화시대가 도래했다고 평가했다. 생보업계는 이외에 두차례에 걸친 예정이율 인하 , 종신보험상품 빅히트, 방카슈랑스 조기도입 연기, 변액보험상품 시판 등도 10대뉴스에 포함시켰다. 또한 2개 생보사 퇴출 등 추가구조조정 추진, 외국계 생보사 대거약진, 생보업계 2단계 규제완화사항 시행, 생보사 2001회계연도 상반기 1조2천906억원 당기순익기록 등도 10대뉴스로 선정됐다. 손보업계는 교통사고사망자 2천명 감소, 보험범죄 2천300여명 기소, 손보사 사장단 보험모집질서 자정결의, 교통범칙금 전액 교통안전기금으로 사용 확정 등을 주요뉴스로 선정했다. 또 미 테러사태로 항공 보험료 등 상승과 재보험시장 경색, 신설보험사 출현 및외국사 추가 진출, 손보 3사 우선협상대상선정과 대한화재 본계약체결, 장기보험 금리역마진 확대 등도 주요뉴스에 포함됐다. 이밖에 생보업계와 손보업계는 모두 신상품 개발이익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것을 모두 주요뉴스로 정리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