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판교, 용인 흥덕, 오산 세교 등 5곳 555만평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신규 지정됐다. 건설교통부는 성남 판교 282만평, 용인 흥덕 66만평, 오산 세교 99만평을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하고 파주 운정과 대전 서남부지구의 기존 택지개발예정지구면적을 92만평, 132만평에서 148만평, 184만평으로 각각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전국 5곳에서 555만평의 택지가 확보됐으며 해당지역에 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등 10만7천가구를 지을 수 있을 것으로 건교부는 전망했다. 이번 지정을 포함해 올해에 총 1천200만평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으며 이중 수도권지역 면적은 860만평이다. 택지개발예정지구는 96년 528만평(수도권 78만평), 97년 838만평( " 559만평),98년 566만평( " 240만평), 99년 420만평( " 194만평), 2000년 273만평( " 100만평)이 지정됐다. 건교부는 이번에 지정된 지구에서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 등 사업시행자가 2년 이내에 개발계획을 수립해 실시계획 수립, 토지보상, 택지조성 공사의 절차를거쳐 판교는 2005년 하반기, 나머지 4곳은 2003년 하반기에 택지와 아파트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교부는 또 택지지구 지정을 위해 지난 9-10월에 주민공람을 실시한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일대 청계, 동지, 목리 등 3개지구 79만평은 교통대책과 화성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 상반기에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