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석유화학이 올해 15~20%의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LG석유화학 관계자는 18일 "올해가 상장 첫 해인 만큼 주주들에게 좀 더 많은 이익을 돌려주기 위해 가능하면 배당을 많이 할 계획"이라며 "최소한 지난해 수준(액면가 대비 15%) 이상을 배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회사측은 배당률 15∼20%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를 배당할 경우 18일 종가(9천1백원)를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이 10.98%에 달한다. 한편 LG석유화학은 올 매출액을 지난해와 비슷한 1조6백5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제품가격 하락으로 경상이익은 지난해보다 21.4% 줄어든 7백15억원,순이익은 22.1% 감소한 5백억원으로 전망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