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통합 3년만에 전산시스템을 통합했다. 금감원은 지난99년 은행감독원, 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 신용관리기금 등 4개 감독기관을 통합한 후에도 개별적으로 운영해 오던 전산시스템을 통합, 18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증권.보험.비은행 등 권역별 감독정보가 통합 운영돼 신속하고 효율적인 감독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또 금융회사들로부터 업무용 보고서를 인터넷만으로 제출받을 수 있고 이를 곧바로 통합 데이터베이스화할 수 있어 방대한 양의 금융정보를 신속하고 종합적으로 분석.판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