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도난차량 불법수출을 막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수출 대기 중인 중고자동차에 대한 일제 조사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관세청은 이번 조사에 자동차보험회사의 도난차량 색출요원들을 지원받아 공동 조사를 벌일 계획도 갖고 있다. 관세청은 건설교통부나 경찰청과 전산망을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관세청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고급차량을 훔쳐 동남아시아로 수출하는 전문절도단이 활개를 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