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이 분양면적보다 큰 주거형 오피스텔이 나왔다. SR개발은 11일 경기도 분당신도시 야탑동 264의1에 지을 '야탑ESA카운티'의 2백13실을 모두 복층형으로 설계,오는 17일부터 선착순 분양한다고 밝혔다. 지하 2층∼지상 8층에 27평형 1백74실과 32평형 39실로 구성되는 이 오피스텔은 일반적으로 3∼5평 정도인 복층 면적을 8평으로 확대해 복층을 포함하면 전용률이 1백%를 넘는게 특징이다. 분양면적 27평형인 오피스텔의 경우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은 28.6평이며 32평형도 전용면적(24.8평)과 복층을 더하면 사용면적이 32.8평에 달한다. SR개발은 복층에도 붙박이장과 수납장을 설치하는 한편 냉장냉동고 반찬냉장고를 빌트인으로 제공한다. SR개발 김영경 이사는 "복층까지 합치면 방이 3개나 마찬가지"라며"전용률이나 평면에서 일반아파트에 손색이 없도록 꾸며진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평당 5백70만∼5백80만원선이다. (031)703-6777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