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11일 리젠트증권이 실적이 악화된 일은증권과 합병함으로써 단기적으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증권은 일은증권의 지난 9월 실적에 따르면 영업이익률은 9.3%로 21%를 기록했던 작년동기에 비해 절반이상 감소했고 주당순익(EPS) 또한 144원(반기실적기준)으로 903원이었던 1년전에 비해 74%나 감소했다고 말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수익구조가 양호한 리젠트증권은 어려운 증시여건속에서도 영업이익률및 EPS가 모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증권은 따라서 현시점에서 두 회사간 합병으로 수익구조개선을 기대하기는 적지않은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며 리젠트증권의 경영개선 및 주가상승을 위해서는 지난 1년여동안 흐트러진 일은증권의 시스템을 얼마나 빨리 정상화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