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Trends] 온라인상점 택배 주문당일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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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로 이어지는 미국의 "할러데이 시즌"은 온라인상점들에 가장 큰 대목이다.
그러나 이 시기마다 온라인 상점들의 골칫거리로 등장했던게 배송문제다.
갑자기 늘어난 주문을 제조업체와 배송업체가 제때에 소화하지 못해 고객에게 제시간에 물건을 배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1999년에 토이저러스 등 온라인상점들이 배송문제로 미연방통신위원회(FTC)에 낸 벌금만 1백50만달러에 달한다.
올해는 달라졌다.
올4.4분기 온라인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온라인상점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배송과 관련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QVC는 할러데이시즌 주문량의 99%를,애쉬포드닷컴은 99.8%를 제때에 배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이트조사업체인 키노트시스템은 "전자상거래사이트의 고객만족도가 지금까지는 기대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온라인상점들의 배송능력이 향상된 이유는 인터넷주문및 물류시스템의 개선도 있지만 경기둔화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백화점 등 오프라인 소매점들의 판매부진으로 제조및 배송업체들이 예년만큼 바쁘지 않기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백스닷컴의 피터 콥 마케팅부장은 "요즘 제조업체들은 주문 당일 바로 고객들에게 물건을 배송한다"며 "예전에는 보통 2~3일은 걸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