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대상㈜이 서울 서초동에 건설할 예정인 아크로비스타 주상복합빌딩에 에너지효율 1등급 예비인증을 처음으로 부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월 말 시행된 건물에너지효율 등급인증제도는 설계 단계의 아파트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 아파트에 비해 에너지가 얼마나 절감되는가를 평가,등급을 매기는 것. 에너지 절감률이 40% 이상인 건물에는 1등급,30% 이상은 2등급,20% 이상은 3등급이 각각 부여된다. 또 건물이 준공되면 재평가를 실시,등급을 조정하게 된다. 산자부는 에너지효율이 2등급 이상인 신축 예정 건물이 에너지절약설비 등을 설치할 경우 시설투자자금을 최고 30억원(연 3.75%)까지 융자해줄 계획이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