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마자르-이-샤리프의 칼라이-장히 포로수용소 폭동에서 살아남은 미국인 탈레반 전사는 3일 현재 아프간 주둔 미군이 수감하고 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짐 카셀라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워싱턴에서 이 포로는 상처를 입어 미군이 치료를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 전사에 대해 더 이상 구체적인 내용을 제공할 수 없으며 미국 시민 여부도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을 미국인이라고 주장하는 이 사람은 아프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이 수감하고 있다"면서 "그는 북부동맹이 마자르-이-샤리프에서 사로잡은 알-카에다 및 탈레반 포로들 사이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타슈켄트 AP=연합뉴스)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