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1일 주가 변동폭 제한이 완화될 전망이다. 대만 재정부는 26일 내년 1월 WTO가입을 앞두고 금융시장 개방 노력의 일환으로 현재 7%로 제한된 1일 주가 변동폭을 10%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재정부 옌칭창(顔慶章) 재정부장은 "현재의 1일 주가 변동 제한 규정은 국제 증시의 주가 흐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면서 "이번 법안이 내각의 심의를 통과하면 WTO에 가입하는 내년 1월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