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종합연구소는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가 이르면 2004년 제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일본종합연구소측은 제조업의 해외진출 가속화, 아시아 각국으로부터의 수입 증가로 인해 무역수지를 중심으로 흑자 폭이 줄어들어 2004년에는 경상수지가 제로가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연구소측은 특히 일본의 산업 고도화(高度化) 속도가 떨어짐에 따라 수출품의부가가치도 정체상태를 보이는 현상도 경상수지 감소의 중요한 원인이 될 것으로 점쳤다. 또 연구소측은 일본의 고비용 산업구조와 경직된 고용체계를 방치하는 한 엔화,채권, 주가의 트리플 약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