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젖먹이들이엎드린 채 잠을 자다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2일 오전 6시께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장모(32)씨의 2개월된 아들이 엎드린 채 잠을 자다 숨져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유아의 몸에 외상이 없는 것으로 미뤄 두꺼운 이불을 덮고 잠을 자다 몸을 가누지 못해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오후 4시30분께 대구시 동구 신암동 권모(24)씨의 4개월된아들도 엎드린 채 잠을 자다 질식해 숨졌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