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화를 사용하는 업체의 66%가 30% 이상의 전화비를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기술(IT) 업계정보 포털사이트 잇이즈콤(www.itiscom.co.kr)과 시장조사업체 아이티리서치(www.e-itr.co.kr)는 최근 잇이즈콤 466개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기업의 인터넷전화 도입실태 및 수요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고 있는 21개 업체 가운데 ▲33.3%가 30~40% ▲19.0%가 50~60% ▲9.5%가 40~50% ▲3.0%가 60%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응답했다. 조사대상 업체들은 인터넷 전화를 도입할 때 통화료 절감 효과(47.6%)와 통화 품질(38.1%)를 가장 많이 고려했다. 인터넷 전화의 통화 품질에 대해서는 47.6%가 `보통', 8.8%가 `만족'이라고 응답했으나 `불만'이라고 응답한 업체도 43.6%였다. 한편 인터넷 전화를 도입하지 않은 업체의 45.6%가 인터넷 전화 도입 예정 시기에 대해 `미정'이라고 응답했고, `도입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업체도 10.1%인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많은 업체들이 인터넷전화 도입을 망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