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증권거래소에 상장되는 대기업이 올해에 비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국민카드 기업은행 교보증권 KTF 등 14개사는 현재 상장 요건을 갖추고 있어 증권거래소가 활발한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비상장.비등록기업인 삼성카드 LG카드 삼성SDS LGEDS 한화종합화학 등 10여개사도 상장을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 기업중 기업은행과 교보증권,국민카드,KTF,LG카드,삼성카드 등은 이미 거래소 이전이나 신규상장 방침을 확정하고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소는 다음달 4일 향후 상장가능성이 있는 이들 24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조선호텔로 초청해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광주신세계와 일진다이아몬드는 상장심사가 끝나 내년초 상장될 예정이며 포항강판과 지역난방공사도 관련 절차를 밟고 있어 내년 상장이 유력하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