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아프가니스탄에 군의관과 위생병으로 구성된 의료부대 한 팀을 파견했다고 힌두스탄 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익명의 국방부 관리 말을 인용, 의료팀이 20일 아프간으로 떠났으며, 이는 안보내각이 인도주의적 지원활동을 승인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 군의 아프간 파견은 처음이다. 인도는 카불을 장악하고 있는 북부동맹과는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관리는 그러나 파견된 의료팀의 수와 주둔장소, 기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 팀은 타지키스탄-아프간 접경지역 병원에서 활동하는 의료팀과 독립돼 있으며, 앞으로 독자적인 활동을 할 지, 국제공조 활동에 참여할 지 여부는 알려지지않고 있다. 인도는 아프간 재건을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에 1억달러를 약속했으며 이와 함께40t의 항생제와 외과장비를 지원했다. (뉴델리 AFP=연합뉴스)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