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림테크가 오는 19일~20일 코스닥등록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 전기변환장치제조업체로 고압변성기(FBT)의 원천기술을 응용한 고압응용제품에 주력하고 있으며 레이저빔 고압트랜스포머(LBT), 역률개선기(PFC), 라인필터(LF), 오존발생기 등 특수용도의 고압변성기를 개발해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 FBT는 국내전자부품 중 세계에서 25%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부품으로 브라운관의 전자총으로부터 발사되는 전자빔을 브라운관상에 주사시키는데 필요한 고주파, 고전압을 공급하는 핵심부품으로 TV, 모니터, 폐쇄회로TV 등 화상재현장치에 필수부품이다. 삼성전기, LG전자, 파츠닉 등으로 납품하고 있고 인도, 터키, 싱가폴, 홍콩, 인도네시아, 캐나다, 미국, 브라질, 이태리, 영국 등지에도 수출하고 있다. 수출이 전체 매출에 82%를 차지한다. 지난해 FBT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7%, 세계시장은 0.7%를 기록했고 국내 FBT 생산순위는 LG, 삼성전기, 아이인프라, 파츠닉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자본금은 15억원이고 지난 상반기에 104억원의 매출과 1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공모가는 액면가 500원에 2,800원으로 결정됐다. 본질가치는 3,283원이다. 환불일은 28일이고 LG투자증권이 주간사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