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2005년까지 2조2천4백억원을 투자, 정보기술(IT) 생명공학(BT) 등 6개 전략분야 전문인력 40여만명을 집중 양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들 분야의 대학 정원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방안등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15일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한완상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등 14개 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인적자원관련 장관 간담회를 갖고 '국가전략분야 인력양성 종합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국가전략분야는 IT, BT 외에 나노공학(NT) 환경공학(ET) 우주항공(ST) 문화콘텐츠(CT) 등 6개로 21세기 국가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분야다. 인력육성방안에 따르면 2005년까지 1조1천8백40억원을 투입, IT분야에서 필요한 27만5백25명을 육성하기로 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