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선 가운데 개인매수로 종합주가지수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2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에 비해 4.96포인트 상승한 581.71로 출발한뒤 오름폭이 둔화돼 오전 10시27분 현재 3.67포인트 오른 580.42를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줄기찬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88억원을 순매도, 8일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반면 기관은 1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도 90억원의 매수 우위로장을 지탱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건설업종이 3-4%대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섬유의복, 전기전자 업종도 1%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경기 회복 기대감을 타고 하이닉스반도체가 전체 거래소의 절반이 넘는 1억8천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가격제한폭까지 폭등했고 삼성전자도 강보합세다. 그동안 상승에서 소외됐던 LG전자는 4%대, 삼성전기는 3%대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고 SK텔레콤도 1%대의 강세다. 반면 지난 9일 신규상장된 국민은행은 외국인 매도가 몰리면서 2%의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리젠트증권 김경신 리서치담당 상무는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면서 상승탄력이둔화된 모습이지만 개인매수세가 살아나는 등 시장분위기가 좋아 조정을 받더라도그 폭은 크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