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아이서비스 이유일 사장 "건물관리란 자산가치 높이는 것"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내년 상반기 코스닥 등록을 목표로 선진적인 건물관리 기법을 국내에 선보이겠습니다"
지난 8일 한국FM(Facility Management)학회로부터 시설경영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아이서비스의 이유일 사장(59)은 "리츠 도입으로 건물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빌딩을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바로 자산가치를 높이는 수단이라는 인식이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서비스는 포천지 선정 '2000년 세계 최대의 아웃소싱 회사'인 미국 서비스마스터와 지난 1992년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여의도 CCMM빌딩,서울중앙병원 메리어트호텔 등 46개 건물 55만평에 대한 건물관리(FM)를 맡아오고 있다.
건물관리는 단순한 아웃소싱 개념이 아니라 고객의 자산가치를 높여주는 서비스라는 게 이 사장의 지론이다.
그는 "인원을 최소화하는 대신 고급장비를 대량으로 투입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며 "비용이 다소 늘어나는 반면 고급 입주자를 유치할 수 있어 건물가치를 그만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서비스는 올들어 부동산관리(PM:Property Manegemet)와 자산관리 분야 투자도 늘려가고 있다.
이 사장은 "외국계 빌딩의 자산관리를 맡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는 리츠에도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