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이하 홍콩 현지시간) 홍콩인들이 중국 본토에 설립하는 회사의 주식들을 중국인들이 국내에서 맘대로 살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향으로 중국당국이 법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는 높은 기대감으로 인해 홍콩의 항성주가자수는 1개월중 최고치로 뛰어 올랐다 이날 항성지수는 291.08포인트(2.8%)나 뛰어 오른 1만560.87을 기록했다. 이같이 뛰어오른 항성지수의 3분의 1은 중국 최대 휴대폰 운영업체의 계열회사인 차이나 모빌(홍콩)이 차지했다. 뱅크 오브 이스트 아시아 같이 중국 국내에서 영업중인 외국 기업들에 최초로 주식 판매를 허용하게 될 것이라는 중국 당국의 발표에 이날 홍콩 증시는 후끈 달아올랐다. HSBC애셋 매니지먼트(홍콩)에서 1억1천500만달러의 펀드를 관리하고있는 리처드왕은 "중국에서 영업중인 뱅크 오브 이스트 아시아 같은 외국 회사들은 앞으로 중국에서 주식을 상장해 순자산 가치를 크게 증대시킴으로써 고수입 성취의 꿈을 실현할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