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열린 "INKE(한민족글로벌벤처네트워크)2001"대회의 성과로 벤처기업협회와 일본 벤처단체간 교류가 이뤄진다. 벤처기업협회(회장 장흥순)는 8일 서울 무역센터에서 일본 규슈NBC(회장 이시이 요시타카)와 상호교류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규슈NBC(New Business Conference)는 일본 규슈지방의 벤처기업 중소기업 중견기업 일부대기업 등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규슈 최대 경제단체다. 양국 단체는 협정에서 향후 지속적인 교류와 정보교환을 통해 뉴비즈니스를 창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를통해 양국 단체 회원사간 비즈니스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또 두 단체는 실무자간,회원사간 정기적인 만남의 장을 마련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규슈NBC와 벤처기업협회가 만나게 된 것은 INKE 덕분이다. 규슈NBC는 한국의 INKE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달 대회장인 서울 쉐라톤워커힐을 방문하면서 연결고리가 맺어졌다. 김형순 INKE의장은 "규슈NBC와의 교류를 계기로 INKE가 한국 벤처기업들만의 네트워크가 아닌 세계적 벤처 네트워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협정 체결식에는 장흥순 벤처기업협회장,전하진 네띠앙 대표,이영남 한국여성벤처협회장,김영만 한빛소프트 대표 등 한국벤처기업 경영인 30명과 일본 벤처기업 경영인 30명이 각각 참석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