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경찰서는 7일 애인에게 치근덕거린다는 이유로 동료 조선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한 혐의(살인)로 조선족 박모(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불법체류중인 박씨는 같은 조선족인 엄모(31)씨가 평소 자신의 애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말을 거는등의 행동을 하는데 앙심을 품고 있던중, 지난 7월24일 오후 9시께 서울 영등포구 M다방 앞에서 흉기로 엄씨를 찔러 살해한 혐의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기자 karl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