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BC협회(회장 최종율)는 신문.잡지의 부수공사에 이어 신문 독자 프로파일 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ABC협회측은 연세대 언론연구소 김영석,윤영철 교수(신문방송학과)팀에 의뢰해 독자조사모델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신문의 질적 특성을 분석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즉 해당 신문의 정기구독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대표성이 보장되고 주독자와 제2구독자를 구분해 신문의 회독률과 회독자의 특성을 알 수 있으며 표준화된 조사방식으로 매체간 비교나 기간별 추세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종율 회장은 "신문이 판매 부수에 집착하는 시대는 지났으며 뉴욕 타임즈,파이낸셜 타임즈 등이 개성있는 지면제작으로 정평이 난 것처럼 독자조사를 통해 신문의 특화된 측면을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BC협회는 7일 오후 4시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이에 관한 조사 방법과 절차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