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차기 유도무기(SAM-X) 도입 사업의 가격협상을 최근 완료, 올해안에 이 사업에 대한 승인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국회 국방위 방위력개선사업소위에 보고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SAM-X 사업은 요격용 미사일인 패트리어트 미사일 도입을 위해 추진해왔으나 고가(高價) 논란을 빚어왔다. 차세대 전투기(F-X) 도입 사업의 경우도 가능한 연내에 기종결정을 내릴 방침이나 절충교역으로 제시된 기술이전 부분에 대한 검토작업 등으로 내년 3월까지 연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또한 육군 공격용 헬기(AH-X) 도입 사업과 국내 노후 헬기 대체를 위해 추진중인 한국형 다목적 헬기사업(KMH)을 동시에 추진할지, 아니면 한개 사업만추진할지 면밀한 검토를 하겠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minch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