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비주류 중진인 이부영(李富榮) 부총재는 모로코에서 열리고 있는 기후변화협약 총회에 한국 정부대표단 고문으로 참석하기 위해 5일부터 8일까지 모로코를 방문한다. 16대 국회 기후변화협약대책특위 위원장과 국회 환경경제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 부총재는 이번 모로코 방문기간에 각료회의와 환경협력그룹 등 각종 회의에참석하고, 유럽연합 의원과 중국 경제기획장관 등 주요인사들과 면담할 계획이다. 그는 또 모로코 방문을 마친 뒤 미국 하버드 대학 부설 한국학연구소(소장 카터J 에커트)를 방문, `한반도 평화정착의 조건-화해.협력.완충 주도할 새로운 정치세력의 필요성'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는 국회 기후변화협약대책특위 민주당측 간사인 이호웅(李浩雄) 의원이 동행한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cb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