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30일 코스닥시장에서 전통적인 테마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신 테마주들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들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테마로는 디지탈IT(정보기술),카지노,전자지불시스템,XML,저장장치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신규등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강원랜드를 비롯해 코텍 파라텍등이 카지노관련주에 포함됐다. 디지털 방송의 시작과 방송매체의 디지털화가 급속도로 발전하며 디지털TV 생산과 관련된 셋톱박스 생산업체들이 테마를 이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주요 종목은 휴맥스 한단정보통신 현대디지탈테크 등이다. 전자지불시스템(ITS) 관련주도 케이비티의 등록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씨엔씨엔터 케이디이컴 등 전자지불처리와 관련된 업체들이 소테마를 이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 씨오텍이 신규 등록하면서 XML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의 인컴 한국정보공학 휴먼컴 등이 테마를 형성하고 있으며 전자정부가 본격 시행되면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테러 사태 이후 보안 및 저장장치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스토리지 업체들이 새로운 테마로 자리잡았다. 기존의 넷컴스토리지 유니와이드 등과 더불어 대인정보 오픈베이스 등을 대표적인 관련주로 꼽았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