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4:22
수정2006.04.02 04:25
울산시는 남구 부곡동 국가산업단지내에 조성중인 5만7천여평의 외국인투자기업 단지에 대한 분양신청을 11월 8일부터 10일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분양가는 평당 47만3천원으로 조성원가보다 30만원 정도 싸다.
업체당 최소 분양면적은 1천평이다.
울산외국인 입주단지는 주변에 SK 등 국내 최대의 석유화학업체가 몰려 있고 가까운 거리에 울산신항만이 있다.
울산시는 입주기업에 대해 국세·지방세를 7년간 면제하고 이후 3년간 50%를 감면해주며 고용창출에 기여한 기업에는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 보조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 육성기금 등을 통한 자금 융자와 입주기업 홍보,사후관리 등 원스톱 행정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울산시와 MOU(양해각서)체결 등을 통해 이곳에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외국기업은 미국 트라이케트사(석유촉매제 생산) 등 10개사에 이른다.
울산시는 입주업체를 선정한 뒤 남은 용지에 대해서는 재공고 없이 수의계약으로 입주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다.
(052)229-3161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