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육대학대표자협의회(회장 김구현·광주교대 총학생회장)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학교별로 80% 이상이 무기한 동맹휴업에 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편 전교조는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전국 조합원 교사 1만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육 시장화 저지와 교육재정 확보를 위한 전국교사결의대회'를 강행했다. 전교조는 이수호 위원장은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다음달 4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파업도 불사하는 등 강력한 투쟁을 벌일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