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를 비롯 리키 마틴,마이클 볼튼,데프레파드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11월12일 2002 월드컵축구 D-2백일을 기념해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는 26일 "내달 12일 오후 6시부터 5시간동안 서태지,리키 마틴,마이클 볼튼,데프레파드,최건을 초청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모닝힐이 주관하는 '슈팅'이란 제목의 이 콘서트는 가수들의 개런티 20억원을 포함해 35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다. 이 행사는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일본의 민영방송 니혼TV가 일본에 중계하게 되며 국내방송사들은 중계권을 따내기 위해 경합을 벌이고 있다. 마이클 볼튼은 미국 그래미상 '팝부문 최우수 남자가수상'을 두번이나 차지한 톱스타이고 조선족 출신의 최건은 20세기 중국연예계 10대 인물로 선정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