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상가나 백화점,할인점 등 유통업체에 나가보면 계절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전기요,가스히터 등 겨울 가전제품들의 매기가 지난해보다 2~3주정도 빨리 일어나고 있다는 게 매장 직원들의 설명. 지난 브랜드세일 때부터 본격적으로 취급하기 시작한 모피,가죽의류 등 겨울의류의 매출도 이번주들어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에따라 백화점들은 벌써부터 겨울 상품전을 잇따라 마련해 고객 끌어모으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주요 백화점들이 마련한 겨울 상품전에 대해 알아본다. 현대="난방용품 토털 기획전"이 28일까지 전 점포에서 실시된다. 가격은 삼성 가습기(HU-661) 9만5천원 보네코 가습기 35만원 쟈스 라디에이터(ZASS 15.30D) 23만원 등이다. 무역센터와 신촌점에서는 "카페트 특별 기획전"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진카페트,일진카페트의 이월 및 기획상품이 정상가보다 40%이상 싸게 판매된다. 이모션 카페트를 15만원에,각종 발매트를 1만원대에 장만할 수 있다. 기간은 다음달 1일까지. 갤러리아=캐주얼 브랜드인 바나나리퍼블릭과 갭의 겨울상품을 판매하는 "바나나리퍼블릭&갭 초대전"이 29일까지 열린다. 니트가 2만4천~10만8천원,패딩점퍼가 9만8천~14만8천원에 선보인다. 장소는 압구정 패션관. 여성의류 브랜드 96NY와 EnC의 "특집상품전"도 같은 장소에서 27일까지 실시된다. 가격은 96NY의 코트 8만~9만5천원 EnC 겨울팬츠 3만5천원이다. 미도파="스키장비 모음전"이 31일까지 열린다. 아토믹,로시놀,노르디카 등 스키용품 브랜드가 참여하며 이 가운데 폴제니스,알파인 등의 스키재킷 이월상품이 50%이상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가격은 스키 상급자 세트 65만원 스키 초특가 세트 29만,39만,49만원 균일가 스노보드 초특가 세트 39만원 등이다. "여성 레포츠 겨울상품 실속전"도 준비했다. 이지엔느,디아프레 등 참여 브랜드의 티셔츠,패딩 등을 정상가대비 70%이상 싸게 판다. 기간은 31일까지. 삼성플라자=개점 4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버버리 특별 초대전"이 31일까지 계속된다. 니트가 15만원,핸드백이 19만원 등에 팔린다. 발렌시아가,캠브리지,피에르가르뎅 등이 참여하는 "코트.트렌치코트 특집전"도 마련했다. 가격대는 트렌치코트 19만~23만원 반코트 15만~21만원 롱코트 19만~27만원 등이다. 기간은 31일까지. 그랜드=일산점에서는 "방한의류 모음전"이 11일까지 계속된다. 패딩조끼가 1만5천~2만5천원에,패딩점포는 2만~2만9천원에,오리털점퍼가 2만9천~4만9천원선에 판매된다. 같은 기간동안 "겨울 카페트 모음전"도 마련된다. 신세계,세종 등의 다양한 카페트 제품이 정상가보다 50%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벨기에산 카페트가 16만9천~39만9천원에 선보이며 30만원이상 구매시에는 고급 욕실매트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 송종현 기자 se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