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의 알베르트 왕자는 23일 지난달 뉴욕 세계무역센터테러 희생자 지원에 사용해 달라며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에서 70만달러를 쾌척했다. 알베르트 왕자가 전달한 70만 달러는 모나코 국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모금운동을 통해 마련됐다. 알베르트 왕자는 이날 기부금을 전달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달 발생한 테러는 뉴욕에 대한 공격일 뿐만 아니라 자유를 사랑하는 전세계 모든 사람들에 대한공격"이라면서 "곤경을 극복하려는 미국 국민의 의지에 모나코 국민 모두가 감명 받았다"고 말했다. (뉴욕 AFP=연합뉴스) karl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