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손학규 의원은 24일 "새로운 시대감각과 용기를 가진 젊은 리더십만이 새로운 시대적 도전에 응전해 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경주에서 열린 "경주 21세기 아카데미"회원들을 상대로 한 특강자료에서 "세계 각국이 새로운 정치리더십을 확립해 나가는데 반해 우리나라의 정치리더십은 여전히 권위주의.지역주의.패권주의의 모습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의원은 "우리나라의 권위주의 정치리더십은 국민적 에너지를 통합하기보다는 대립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으며 온건하고 합리적인 세력을 주변화시키고 있다"며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서는 이런 리더십을 버리고 시대가 요구하는 능력과 자질을 갖춘 리더를 중심으로 새로운 정치리더십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