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대표공동위원장김상하.金相廈)는 17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이한동 국무총리와 김 대표공동위원장, 전국 250개 제2건국위 추진위원장 등 관계자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6차 전체회의 및 창립 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치사를 통해 민족화해와 협력에 대한 '국민의 인식전환'과 지금까지 추진해온 '신지식인 운동'을 더욱 발전시켜 국민이 지식정보화 시대에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대표공동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인류문명과 세계질서의 급격한 변화에 맞추어 국민의 의식과 생활이 전향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전국의 추진위원들과 함께 더욱 활발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내년 월드컵을 계기로 기본을 바로 세우고 손님맞이의 아름다운 전통을 살려 정성으로 외국손님을 맞이하기 위한 '월드컵 손님맞이 기본바로세우기 캠페인 '한국을 닦자, 미래를 열자'를 시행하기로 결의하고 이날 독립공원에서 개최된 중앙선포식을 시작으로 전국 250개 추진위가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제2의 건국운동에 앞장서 온 공로로 전남 광양시 제2의 건국위 정용숙 추진위원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는 등 개인 64명과 40개 단체가 정부 포상 및 표창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김대영 기자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