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미국 대통령은 오는 21일 중국 상하이(上海)서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이라고 이고리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7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 상하이에도착한 이바노프 장관은 외무장관 회담에 이어 열리는 APEC 정상회담 기간중 양국정상회담이 별도로 열린다면서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양국 정상회담 준비및 오는 11월 중순으로 예정된 푸틴 대통령의 미국 공식 방문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 등과도 별도 회담을 갖는다. (상하이 이타르-타스=연합뉴스) hs@yonhapnews.co.kr